"주식은 적정 수준보다 낮은 가격에 사서 적정 수준보다 높은 가격에 팔아야 한다"

‘가치투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벤저민 그레이엄(1894~1976년)의 격언입니다.

참 좋은 말이죠.
헌데, '적정 수준보다 낮은 가격'이라 함은, '적정 수준'이라는 우리같은 투자자들에게는 추상적 관념보다도 더 모호한 것이 아닐까요?

뭐, 적정 수준이라는 것이 '적정 가격' 이라는 협의의 적정수준은 아닐 것입니다.
오히려 그보다 굉장히 넓은 의미로써 적정 수준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 의미가 모호해지는 것이죠.

한가지 예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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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주봉입니다.
고점으로부터 피치포크 하락트렌드가 만들어졌는데 하방으로 뚫렸군요.

1차 지지선이 붕괴되었고, 2차 지지선까지 도달한 모습입니다.
첫 지지층을 깨면서 하락트렌드 이탈에 대한 리테스트가 있었고 이후 매도강세흐름으로 이어졌다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장대음봉이 나오고 주가는 2차 지지선 영역에서 머물게 됩니다.
이 구간이 저는 '적정수준보다 낮은 가격'이라 해석했습니다.

급각조정으로 인해 하락트렌드를 하방으로 이탈한 뒤 리테스트하고 한층 아래로 떨어진 이 시점이기 때문이죠.
반등의 근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적정수준보다 낮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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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후로 저점대비 31%의 반등을 보여줍니다.
그후 다시 하락하게 되었는데요, 추세를 다시 이탈한 흐름을 체크하고, 직전 패턴을 참고해 2차 지지선에서 매수를 가져갈 경우 채널의 중단선부근에서 매도하는 전략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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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대 20%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추세를 일시적으로 하방이탈하는데요, 이 때 이 캔들을 보고 매수는 겁이 날 수 있습니다만, 이후 무려 48%나 반등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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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반등장이 왔고, 다시 이 추세가 꺾이면서 조정장이 시작됩니다.
하락장에서 트렌드를 하방이탈하는 무빙이 나와주었고, 직전 매물대 부근에서 반등이 나옵니다. 이를 통해 최대 24%의 수익률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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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과대낙폭으로 트렌드를 한참 이탈한 뒤 횡보하며 아랫꼬리들이 길게 달리는 캔들들이 포착됩니다.
이 때 매수했다면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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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1%의 수익률을 챙길 수 있었네요.
그후로 귀신같이 급락조정이 나오며 채널을 깨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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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매물대까지 내려와줬네요. 저 두 영역에서 매수를 받는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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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저점대비 21%나 올랐네요, 반등추세또한 아주 온전히 살아있구요.

"'적정 수준'보다 낮은 가격"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선 적정 수준에 대한 정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전략을 찾아본 것입니다.
적정수준보다 낮은 가격에 사서 높은가격에 팔기가 무척어렵죠.

그렇다 하더라도 일단은 적정 수준보다 낮게 사되 비싸게 팔아야 한다는 위의 격언을 한번쯤은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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