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부터 비트코인은 신고점을 갱신하면서 시세를 낼만큼 냈죠. 18년초부터 작년 9월까지의 가격대를 박스권으로 본다면 이 구간에서 매수를 한 사람들의 단가는 대략 8k~10k 사이로 추정이 됩니다.
17년-18년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저점대비 20배가 오르면서 도미넌스는 70까지 상승을 했었습니다.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을 중심적으로 샀으니 가격이 오르는 동시에 도미넌스가 그렇게 올랐겠죠. 그런데 비트코인의 고점 20k부근(노란색박스)에서 불과 한달사이에 도미넌스가 37까지 빠집니다. 저는 이걸 그 동안 참아왔던 비트코인의 차익실현과 동시에 그 돈이 알트코인으로 몰렸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고점에서 비트를 다 팔고 알트를 샀었으니 다시 비트를 살 시간이 필요하겠죠.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20k에서 3k까지의 하락은 1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고점에서부터 떨어질 때마다 비트코인을 샀으니 3k에서 도미넌스는 다시 60까지 상승합니다. 도미넌스는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에서 이미 60까지 상승을 했었습니다. 이 때 비트코인은 6.4k에서 얼어있었죠. 장기간 변동성이 없어지자 6.4k에서 매수받은 사람들의 손절로 비트코인은 결국 3k까지 빠집니다. 아무튼 그렇게 떨어질때마다 시장은 비트코인의 1차 매수를 합니다.
위에 적었지만 이미 비트코인은 6.4k에서 횡보 할 때 이미 도미넌스가 60까지 올랐습니다. 이 때 비트코인을 살 사람들은 대부분 샀다라고 보고있습니다. 그러다가 6.4k에서 3k까지 하락했을 초반에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순간적으로 감소를 합니다. (노란색으로표시) 비트코인이 50퍼센트 하락했지만 비트코인 자체는 떨어질 때 이미 매수할만큼 했고 바닥에선 비트보다 알트를 많이 매수했으니 그렇겠죠. 그 이후 3k에서 3개월간 시간을 끌고 상승을 합니다.(파란색으로표시) 비트코인이 상승을 하는데 도미넌스는 오히려 60을 넘어서 전고점 70을 갱신합니다. 떨어질 때마다 샀으니 오를 때마다도 다 사들인거겠죠. 이게 2차 매수입니다. 사실 이 때 이미 비트코인의 상승장은 결정되어있었다고 봅니다. 1과 2의 과정을 거치면서 매물대 장악이 끝났으니 바로 상승랠리를 이어가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봐요. 전고점 70을 갱신하고 매물대 장악이 끝나면서 시세가 터지면서 추세전환이 나와도 되는 조건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쉽게 가지 않습니다. 시간을 끌면서 이 매물대에 대한 조정을 합니다. 이게 19년 9월부터 20년 9월까지의 1년 기간 조정인데요. 중간에 시진핑빔, 코로나빔도 있었고 조정패턴 자체는 굉장히 랜덤하고 예측이 불가능했고 어려웠습니다만 도미넌스를보면 이전 a파(녹색으로표시)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사람들의 조정이 b파(보라색으로표시)에서 나왔죠. 지저분하지만 비트 도미넌스에서 크게보면 이 매물대에 대한 조정파동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비트코인 가격 차트패턴으론 컵 앤 핸들을 완성시켰고, 이후 상승 랠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이번 아이디어에서 하고싶었던 이야기의 빌드업이었고요...
상승랠리를 시작하고 주황색으로 표시한 부분에서 42k까지 상승했을 때 비트코인도미넌스는 다시 70까지 상승합니다. 처음에 이야기했지만 박스권 구간 매수자의 평균 단가는 대략 8k~10k사이, 대충 8.7k로 잡는다면 50퍼센트 가격은 25k입니다.
이후 1개월만에 비트를 정리했던 18년도와 다르게 비트코인은 고점에서 도미넌스가 30까지 빠지는 동안 4개월이 걸립니다. 이전보다 비트를 천천히 팔면서 알트로 천천히 갈아탄 것이죠. 그래서 비트를 팔고, 알트도 팔았으니 이제는 다시 사들여야합니다. 이전과 다르게 4개월동안 팔아치웠는데 다시 사는데에 얼마나 기간이 걸릴까요?
도미넌스가 60위로 올라오면서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하는 데에는 두가지 시나리오가 있다고 봅니다.
1. 기간을 끌면서 천천히 사들이는 것 2. 하락폭이 커지면서 빠르게 사들이는 것
1번은 사실 이미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1번이 진행중이라면 이전 18년도와 비교하더라도 최소 1년 이상은 걸립니다. 심지어 가격으로 놓고보면 아직 사들였던 평균 단가인 25k까지의 하락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직 차익실현조차도 다 끝나지 않았거나 25k 위의 매수세가 이전보다 몇 배 강하다는 뜻이겠죠. 25k가 깨지면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못 해도 60위로 올라와야 하는데 도미넌스는 여전히 50 아래이고 비트코인의 가격은 30k위에 있습니다. 비트 도미넌스와 가격을 다 맞추는데에 기간은 몇 배로 더 소요가 되어야 조정이 끝날 수 있습니다. 1번의 경우엔 25k가 깨졌을 때부터 추가적인 하락은 적게 나오면서 긴긴 얼음장이 시작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1번 시나리오로 갈 경우 저만의 강한 믿음... 비트코인이 올연말에 1억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그래서 단기에 조정을 마치고 연말에 1억을 간다고 가정을 했을 때 2번 시나리오가 있습니다. 25k가 깨졌을 때 그것의 50퍼센트 추가 하락인 16k 아래까지 빠르게 하락이 나온다면 도미넌스는 단기간에 60위로 올라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떨어질 때마다 산다고 하면 그 정도까지의 하락이 나온다면 도미넌스는 충분히 상승하겠죠. 그 이후 추세전환으로 다시 상승랠리를 이어간다면 연말에 100k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2번의 경우는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상승은 마케팅을 통해서 충분히 유도가 가능하지만 어떻게 하락으로 단기간에 시총이 300조이상 증발할 수 있을까요? 선물 롱 연쇄청산으로도 모자릅니다. 반드시 현물을 공포에 손절하는 상황이 나와야합니다. 이전 코로나 팬데믹선언급의 그런 모든 차트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상황이겠죠.. 누구나 주저없이 팔아치우고 이 판은 끝났다고 생각할만한 재료가 나오지 않는다면 2번 시나리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번과 같은 맥락의 반대 시나리오 외에 한 가지 더 있다면 19년도 시진핑빔과 같은 패턴입니다. 악재가 아닌 호재가 나왔을 때 급등)
여전히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0 아래입니다. 음모론이지만 항상 큰 하락의 명분은 터졌습니다. 코로나빔급의 재료가 나와야 하락하면서 비트 도미넌스가 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빗만 봐도 대회를 꾸준히 진행하는 거보면 결정적인 재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코로나빔급의 나올만한 악재가 뭐가 있을까요? 재료가 워낙 없다보니 머스크 트윗가지고 몇 번을 써먹는지..
아무튼 저는 아직 매수하기 섣부른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중요 가격 얼러트만 걸어두고 차트도 거의 확인 안하고있네요. 파동 카운팅에 관련된 부분은 이전 아이디어에 적어두었습니다.
저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우하향.. 장기적인 하락추세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트코인이 대장을 뺏기는 순간 코인판도 끝입니다. 알트장이 오더라도 지금과 같은 도미넌스 30~50사이를 유지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기반으로 작성한 아이디어입니다.
뭔가 저는 결국 올 연말에 비트코인은 1억 갈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롱 관점 아이디어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